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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삼원가든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젊은 남녀들이 그렇듯 나 역시 사실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입을 뗐다.
장윤주는 올해 초 한 달 간 탄자니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떨어져 지내면서 남자친구를 떠올렸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는 그녀의 결심을 굳혔다. 그녀는 “비행기에서 자다가 일어났는데 영화 ‘뷰티풀 라이’의 마지막 부분이 나오더라. 거기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가라’는 있었는데 멀리 가는 게 결혼일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 메시지를 통해서 결혼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들이 사라지고 다시 마음이 열리는 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장윤주는 신랑 자랑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을 피하지 않았다. 그녀는 “나무를 만지는 사람은 따뜻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직접 가구도 만들고 트래블러의 줄임말인 TRVR이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상업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자신의 취향이나 디자인 세계를 표현하는 브랜드여서 멋있다. 제가 배울 게 많고 매력을 많이 느낀다. 무엇보다 사람이 착하고 순수하다. 대구 출신인데 아직도 사투리를 쓴다”며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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