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옥자'..봉준호 프로젝트, 파워가 다르다

  • 등록 2015-10-06 오전 10:05:40

    수정 2015-10-06 오전 11:18:49

틸다 스윈튼 봉준호 감독 제이크 질렌할.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빙하기 마지막 인류를 싣고 내달리던 열차에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괴수의 이야기로.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가 또 한 꺼풀의 베일을 벗었다. 알려질 수록 기대가 높아진다. ‘설국열차’에서 ‘옥자로’ 이어지는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남 다른 파워가 실렸다.

‘옥자’는 괴수영화로 알려져있다.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이야기나 캐스팅, 촬영 일정에 대해선 알져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개된 캐스팅은 틸다 스윈튼. ‘설국열차’에서 호흡을 맞춘 그가 ‘옥자’로 또 봉준호 감독과 만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당시 틸다 스윈튼은 ‘옥자’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라 말할 수 있는 게 없는데 기대하는 만큼 실망시키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드러낸 바 있다.

틸다 스윈튼에 이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가 캐스팅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제이크 질렌할은 국내에서도 팬덤이 두터운 배우다.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연기력까지 인정 받은 스타로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졌다. 폴 다노는 ‘러브 앤 머시’에서 주인공을 맡은 인물. 캘리 맥도날드는 제14회 미국 배우조합상 최우수연기상에 빛나는 배우다. 빌 나이는 ‘러브 액츄얼리’와 ‘어바웃 타임’에 얼굴을 비춰 국내에서도 친숙한 인물이다.

미국 뉴욕에서 40%의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고, 한국어와 영어가 섞여 담기는 영화. ‘설국열차’에 이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어떤 배우와 파워가 실릴지 기대가 높았던 ‘옥자’는 캐스팅 라인업이 속속 공개되며 그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설국열차’로 천만 관객 목전까지 맛봤던 봉 감독의 위상이 ‘옥자’에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 ‘설국열차’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과 크리스 에반스 등 외국 배우들이 입을 모아 봉 감독 연출의 힘을 추켜세웠을만큼 그의 할리우드 인지도는 높고 단단한 분위기다.

‘옥자’는 내년 초 촬영에 돌입한다. 국내외 영화계 이목을 집중시키는 봉준호의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에 뜨거운 관심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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