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LG 최초' 통산 1000타점 달성 눈앞

LG 박용택.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LG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1000타점에 도전한다.

2002년 데뷔부터 올 시즌까지 16시즌 동안 LG에서만 선수생활을 해오고 있는 박용택은 27일 현재 개인 통산 993타점을 기록했다. 1000타점 달성에 7타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용택이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KBO 리그 통산 13번째가 된다. 좌타자로는 양준혁(삼), 이승엽(삼), 장성호(kt)에 이어 4번째 선수가 된다.

또한, 지난해 이미 1000득점을 넘어선 박용택은 역대 7번째 1000득점-1000타점 달성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용택은 데뷔 첫해인 2002년 55타점을 시작으로 올해 24타점까지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하며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은 올 시즌 5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6타점, 한 시즌 최다 타점은 지난해 90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