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정석원, 사랑의 힘으로 슬픔 견뎌..내내 눈물만

정석원, 유산 충격에 가족과 함께 백지영 곁 지켜
  • 등록 2013-06-27 오후 3:12:07

    수정 2013-06-27 오후 3:43:54

가수 백지영.(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가수 백지영이 갑작스러운 유산의 슬픔을 남편 정석원의 사랑으로 이겨내고 있다.

백지영은 27일 오후 현재 병원에 머물면서 심적·육체적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정석원이 영화 촬영의 틈을 내 서울에 머물고 있어 백지영의 곁을 지키고 있다. 백지영과 정석원이 가족과 함께 슬픔 때문에 눈물을 줄곧 흘려 지켜보는 병원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백지영은 전날부터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유산이라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임신 4개월 째였다. 아이를 가진 후 걸음걸이조차 조심할 정도로 몸조심을 한 터라 전혀 예상치 못한 일에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적어도 1개월 가까이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은 지난 6월2일 9세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다. 이에 앞서 5월 중순 임신 9주 째라는 사실이 공개돼 축하를 받았다. 백지영은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코리아2’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데다 임신 초기인 점을 감안,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신혼여행도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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