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4] 절망 속 한줄기 빛 기성용, 英·美 ‘최고 평점’

  • 등록 2014-06-27 오전 9:55:50

    수정 2014-06-27 오전 9:58:36

△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벨기에전에서 기성용(가운데)이 아쉬워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국의 미드필더 기성용(25)이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을 부여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벨기에전 직후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기성용은 전·후반 총합 14점(전반 7점, 후반 7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기성용이 프리킥을 얻은 것에 대해 매체는 후한 점수를 매겼다.

기성용은 전반 39분 프리킥 기회를 얻어 볼을 문전으로 띄웠다. 이를 김영권이 받아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미드필더 이청용(25)과 수비수 김영권(24), 이용(27)이 모두 13점씩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손흥민(21)과 윤석영(24), 구자철(25), 한국영(24), 김신욱(26), 홍정호(24)는 각각 12점으로 평가됐다.

정성룡을 대신해 선발 출장한 골키퍼 김승규(23)는 11점(전반 6점, 후반 5점)을 얻었다. 매체는 “실점하지 말았어야했다”며 김승규에 다소 박한 점수를 줬다.

기성용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평점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기성용과 김영권은 각각 7점을 얻어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았다. 중원에서 한국의 공격 흐름을 조율한 기성용은 전반과 후반에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벨기에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존재감을 보여주기 충분한 슈팅이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3무 9패)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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