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사망, 생전 인터뷰 "몸 붓는 불치병 걸려.. 회복 불가능"

  • 등록 2014-08-21 오후 4:25:34

    수정 2014-08-21 오후 4:25:34

배우 김진아가 향년 50세로 별세한 가운데 과거 지병에 대한 발언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진아가 향년 50세로 별세한 가운데 과거 지병에 대한 발언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전 4시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숨졌다.

김진아는 암투병 중이었으며 올해 말까지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합병증 때문에 급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돼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진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오랜 기간 불치병을 앓아왔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진아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 몸이 너무 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더라. 여러 검사를 해보니 면역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며 “건강한 몸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진아의 장례는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후 이달 중 한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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