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주체하는 대보그룹은 28일 열린 제14회 자선그린콘서트에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누적 관람객 32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관람객 1520명으로 시작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16년 만에 국내 관람객 4만명, 그리고 매년 중국, 대만, 일본, 필리핀, 미국 등 외국인 관람객 3000여명이 찾는 국내대표 K-POP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30만번째로 콘서트를 찾은 이경재(서대문구)씨 가족은 대형TV를 경품으로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주말 골프장 영업을 포기해 떠안을 손실과 콘서트 후 잔디 복구 비용만 해도 무려 1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이니 꼭 지켜야 한다”는 최 회장의 원칙에 지역을 넘어 4만명의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린콘서트 수익금 3800만원은 전액 자선기금으로 조성돼 사랑의 휠체어협회, 파주보육원, 광탄면 등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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