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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11일 전력 강화를 위해 미드필더 류승우를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류승우는 지난 2013년 8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2014~2015)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2015~2016)를 거쳐 2016/2017시즌에는 헝가리 1부리그 페렌츠바로시에서 임대 활약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에서는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신태용호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3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류승우는 “현재 재활에 더욱 전념하고 있다. 아직 제주가 우승도 도전할 수 있는 만큼 팀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