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동현 "1억원대 빌린 적 없어, 법적 대응할 것"

  • 등록 2019-01-18 오후 8:18:38

    수정 2019-01-18 오후 8:18:38

배우 김동현 (사진=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1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된 배우 김동현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동현은 18일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출연료로 소속사로부터 1억원 가량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11차례에 걸쳐 1억을 빌렸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철저히 법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1억원대의 채무는 사실과 다르고, 실제로는 소속사로부터 3번에 걸쳐 약 2~3000여만원을 빌린 사실이 있다, 이후 2000여만원을 갚았다”며 “영수증도 가지고 있다” 고 주장했다.

앞서 김동현의 소속사 노석 대표는 지난달 김동현이 자신에게 빌려간 돈 1억1000여만 원을 갚지 않았다며 형사 고소했다. 노 대표는 소장에서 김동현이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총 1억1436만 원을 빌려간 뒤 수차례 변제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을 속여왔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김동현에게 돈을 빌려준 뒤 수백 차례 돈을 받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단 한 푼도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은 앞서 2012년과 2016년에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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