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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황희찬이 6일 칠레와의 평가전 종료 후 군사훈련 입소차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다”고 27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30일 소집돼 다음 달 2일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 14일 이집트(서울월드컵경기장)와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황희찬이 빠진 빈자리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소집 예정인 엄원상(울산)이 채운다. 엄원상은 애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 합류로 U-23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신 양현준(강원)이 U-23 대표팀에 추가 발탁됐다. 양현준은 성인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태극마크를 처음 달게 됐다.
아울러 황선홍 감독은 “양현준이 현재 K리그에 좋은 컨디션을 보여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직접 보려고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협조해준 최용수 감독과 강원FC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