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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내가 살인범이다’ 박시후, ‘전설의 주먹’ 박정민과 박두식, ‘힘내세요 병헌씨’ 홍완표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쥔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상을 타게 돼 기쁘다”라며 “추위에 죽었다 살아난 70여 명의 스태프, 호흡을 나눈 배우들이 있어 수상할 수 있었다”고 수상의 영광을 주위 사람들에게 돌렸다.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을 거쳐 올해 스크린 첫 주연작이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695만 관객을 모으며 진정한 ‘대세’ 배우가 됐다.
김수현은 그동안 2010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시작으로 2011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신인상과 인기상, KBS 연기대상 신인상과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2012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최우수상과 인기상 등 드라마로 다수 상을 받았다. 2012년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받기는 했지만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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