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예원 '욕동영상' 유출 '파문'…"너 왜 반말하니?"

  • 등록 2015-03-27 오후 5:42:23

    수정 2015-03-27 오후 5:50:46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이태임(29)과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예원(26)이 주고받은 ‘욕설 동영상’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두 사람이 서로 적나라하게 욕을 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것으로 추정되는 1분26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영상에 나오는 인물은 예원 한 명.하지만, 정황을 보면 예원과 이태임이 서로 주고받은 말임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이 영상에는 두 사람이 서로 욕을 하게 된 정황이 그대로 담겨있다. 바다에서 나온 이태임이 “야,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 와 봐”라고 하자, 예원은 “안 돼”라고 말했다. 이때 이 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되묻자, 예원은 “아니,아니”라고 답한다. 이 때 이태임이 “지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따지자, 예원은 “아뇨, 아뇨, 추워서”라고 한다. 이태임이 “내가 우습게 보이니?”라고 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 욕을 주고받는다. 앞서 예원 측이 주장한 내용과 다른 부분이 담겨 있어 새로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이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MBC와 예원 측은 비상이 걸렸다. 예원 측은 “영상을 확인한 뒤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 사이 욕설 논란은 지난 2월 24일 제주도 촬영 때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태임은 예원에게 사과하고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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