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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국내 가수 컴백을 알린 가수 유승준의 말이다.
유승준은 18일 정오 한국에서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발표했다. 지난 2007년 발매한 7집 ‘리버스 오브 유승준((Rebirth Of YSJ)’ 이후 12년 만이다. 유승준은 이날 이데일리에 “우여곡절끝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발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저를 기다려주시고 지금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또한 저를 여전히 용서하기 힘드신 많은 분들에게 용서를 바라는마음으로 이번 앨범을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 앨범에는 과거의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내용을 담은 타이틀곡 ‘어나더 데이’와 ‘피플 돈 노우(People don’t know)‘, ’캘리포니아(California)‘, ’랫어탯(Rat-a-tat)‘ 등 4곡이 담겼다. 유승준은 “이제까지 발표했던 그 어떤 앨범보다 진솔하고 솔직한 제 심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가사 한 줄, 단어 한마디가 제 진실된 고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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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은 지난 2002년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에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16년간 빗장을 걸었다. 유승준은 앞선 2016년 LA총영사관을 대상으로 제기한 비자발급거부취소 소송에서 1심과 항소심에서 패소했으나 이에 불복, 이듬해 3월 상고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