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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11월 공식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481점을 기록, 6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달 66위보다 3계단이나 떨어진 결과다. 한국 축구 역사상 역대 최저 랭킹 기록도 한 달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은 이번 달에 치른 중동 원정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요르단을 1-0으로 이겼지만 랭킹이 높은 이란에게는 0-1로 패했다. 69위까지 FIFA랭킹이 떨어지면서 70위권 추락도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이 아시아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랭킹에서 한국보다 높았던 우즈베키스탄이 무려 9계단이나 추락한 74위로 내려간 것이 눈에 띈다. 이달 중동 원정에서 한국에 진 요르단도 12계단이나 떨어진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이 지난달보다 2계단 올라 7위가 됐고 스페인도 1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됐다. 반면 우루과이는 2계단 떨어진 1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