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PD, 예능판 ‘15소년 표류기’ 론칭…네팔서 촬영中

  • 등록 2017-05-27 오전 8:00:00

    수정 2017-05-27 오전 8:00:00

사진=MBC ‘아빠어디가’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아빠 어디가’를 연출한 김유곤 PD가 새 가족예능을 론칭한다.

26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 PD는 오는 7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가제)을 선보인다.

‘둥지탈출’은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소년 6인이 낯선 환경에서 살아보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연예인 2세로, 연령대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다. 연예인 2세이지만 대부분 방송 출연 경험이 없거나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다. 제작진이 섭외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추후 녹화 화면을 보면서 자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연예인 부모의 대화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제작진과 출연자 6인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2주 가까이 머물며 부모나 제작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생활해야 한다. 무인도에 떨어진 소년들의 모험기인 쥘 베른의 소설 ‘15소년 표류기’처럼, 외딴 산 속 마을에서 공동생활이다. 그 과정에서 드러날 협동심, 독립심, 리더십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둥지탈출’은 김유곤 PD가 지난해 MBC에서 CJ E&M으로 이적해 처음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뜨거운 사랑을 받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이을 새 가족예능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JTBC ‘유자식 상팔자’ 등에 참여한 김성원 작가가 함께한다. 7월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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