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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급등주’ 해리 케인(21·토트넘)이 자국 대표팀 공격수 출신 로드니 마쉬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쉬는 “솔직히 말해 케인은 1억 파운드(약 1638억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구단주라면 그 돈을 지불하고 케인을 데려올 것 같다”고 말했다.
마쉬는 지난해 여름 5970만 파운드(약 1018억원)로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앙헬 디 마리아(27)보다도 더 좋은 선수일 것이라며 케인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는 “케인이 꾸준히 성장한다면 앨런 시어러(44)보다 더 위대하고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어러는 EPL 개인 통산 260골을 터뜨린 전설적인 공격수다. 이 부문에서 그와 2위 앤디 콜(187골)의 득점 차는 무려 73골이다. 시어러는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위력적인 득점기계였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9골(총 29골)을 넣으며 첼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6)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비록 이탈리아전에선 기대에 맞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그의 존재감은 리그에선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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