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도착한 이재영·다영, 표정부터 달라졌다

  • 등록 2021-10-17 오후 8:45:08

    수정 2021-10-17 오후 8:45:0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우여곡절 끝에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합류했다.
(사진=PAOK 구단 인스타그램)
PAOK구단은 17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에 도착한 두 선수의 모습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하며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드디어 왔다”고 전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16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향했다.

(사진=PAOK 구단 인스타그램)
구단은 이날 오전 그리스행 항공기에 탑승한 두 선수의 모습을 소개한 뒤 “이재영·다영 자매가 테살로니키에 온다”며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후 구단은 쌍둥이 자매의 일거수일투족을 SNS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PAOK 구단 인스타그램)
출국 당시 잔뜩 굳어 있던 표정과는 달리 이날 두 사람은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테살로니키 시내로 보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구단으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브이(V)를 그리기도 했다.

(사진=PAOK 구단 인스타그램)
이재영과 이다영은 올해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국내 무대에서 설 자리를 잃었고, 올해 중순 PAOK 입단에 합의했다.

이재영은 6만 유로(한화 약 8240만 원), 이다영은 3만 5000유로(한화 약 4806만 원)에 구단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AOK 구단 인스타그램)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리그가 이미 9월부터 시작해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PAOK 구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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