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대상-다승왕 향해 힘찬 출발..3언더파 6위

  • 등록 2014-10-31 오후 5:46:51

    수정 2014-10-31 오후 5:46:51

김효주(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상금왕을 확정한 후에도 김효주(19·롯데)의 샷 감은 전혀 식지 않았다.

김효주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 루비·다이아몬드 코스(파72·643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박신영(20·대방건설)이다. 김효주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상금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과 다승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대상 포인트 566점으로 1위를 달리는 김효주가 이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거나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정민(22·비씨카드·449점)이 우승하지 못하면 대상이 확정된다. 만약 우승을 차지하면 시즌 6승으로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 없이 다승왕도 김효주의 차지가 된다.

단독 선두 박신영은 내년 KLPGA 투어 출전권이 위태로운 처지라 상위권이 절실하다. 시즌 상금순위 63위(5616만원)인 박신영이 50위 내에 진입하려면 톱3 내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하늘(26·비씨카드)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고진영(19·넵스), 최혜정(30·볼빅), 김지희(20·대방건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백규정(19·CJ오쇼핑)은 공동 13위(2언더파 7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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