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은 동점골' 전북, 中장쑤와 2-2 무승부...조 1위 16강행

  • 등록 2016-05-04 오후 9:32:26

    수정 2016-05-04 오후 9:32:26

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 전북현대와 장쑤의 경기. 전북 임종은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 현대가 장쑤 쑤닝(중국)과 간신히 비기고 조 1위로 조 1위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섰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장쑤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임종은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보탠 전북은 3승1무2패 승점 10점을 기록, 같은 날 빈즈엉(베트남)을 꺾은 FC도쿄(승점 10)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G조 2위가 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최소한 비겨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었다. 만약 패한다면 16강 진출이 어려울 수도 있었다.

이날 전북은 이동국을 최전방에 두고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좌우 측면에 배치한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근 컨디션이 살아난 김보경과 로페즈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전북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장쑤 진영 하프라인 부근에서 레오나르도가 올린 프리킥을 최철순이 잡으려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도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장쑤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테세이라, 조, 하미레스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운 장쑤는 6분 뒤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적료 670억원짜리 테세이라가 왼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9분 루이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전북은 탈락 위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규백의 백헤딩 패스를 받은 임종은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2 동점을 만든 전북은 이후 장쑤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이 빛나면서 힘겹게 무승부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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