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홈런·13점 폭발’ 한화, 넥센 제압

  • 등록 2016-06-28 오후 9:55:33

    수정 2016-06-28 오후 10:02:46

송은범(사진=연합뉴스)
[고척돔=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낸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완벽히 제압했다.

한화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넥센의 실질적 에이스 신재영을 상대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김태균 안타에 이은 로사리오의 투런포, 1사 2루에서 장민석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강경학의 삼진 후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서 1번 타자 정근우까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5-0을 만들었다.

한화의 방망이는 쉬지 않고 돌아갔다. 김태균과 양성우가 솔로포로 2점을 추가했다. 6회 1사 1, 2루에서 장민석의 2루타, 김경언의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태 10점째를 뽑아냈다. 7회에는 1사 1, 3루에서 나온 양성우의 희생플라이, 차일목의 2점 홈런이 더해졌다.

한화 마운드는 2경기 연속 선발 투수로 등판한 송은범이 4이닝 동안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권혁(2이닝)-박정진(1이닝)-장민재(2이닝)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반면 넥센은 필승 카드 신재영이 초반 4피홈런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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