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ESPN 現최고 좌완선발' 7위, 추신수 순위 밖

  • 등록 2015-04-01 오후 2:45:33

    수정 2015-04-02 오후 1:52:3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왼쪽 어깨부상 중인 류현진(28·LA다저스)이 스포츠전문방송 ‘ESPN’ 소속 전문가들이 뽑은 좌완 선발투수 랭킹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SPN은 지난 이틀에 걸쳐 자사 소속의 ‘메이저리그 기자, 애널리스트, 기고가’ 등을 대상으로 2015시즌을 맞는 현존 최고선수(best players) ‘톱100’을 선정·발표했다.

류현진 앞으로 ‘최강 6人’밖에 없다

최고선수 순위는 1일(한국시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상위 25인의 명단을 공개하는 걸로 마무리됐는데 류현진의 팀동료가 2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클레이튼 커쇼(26·다저스)가 마이크 트라웃(23·LA에인절스)에 이은 전체 2위였고 야시엘 푸이그(24·다저스)는 19위(우익수 3위)에 랭크됐다.

기타 톱100에 든 다저스 선수는 ‘29위 잭 그레인키(31), 49위 애드리언 곤살레스(32), 62위 켄리 잰슨(27)’ 등 총 5명이었다. 포지션별 랭킹에서는 ‘그레인키 우완선발 6위, 곤살레스 1루수 8위, 잰슨 구원투수 6위’ 등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류현진은 아쉽게 2015년 선수랭킹 ‘톱100’ 안에 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포지션별 랭킹 즉 자신이 속한 좌완 선발 기준으로 전체 7위에 올라 체면을 세웠다.

이 부문 1위는 커쇼고 뒤이어 ‘크리스 세일(25·시카고 화이트삭스), 매디슨 범가너(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프라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존 레스터(30·시카고 컵스), 콜 해멀스(31·필라델피아 필리스), 류현진, 지오 곤살레스(30·워싱턴 내셔널스), 드루 스마일리(25·탬파베이 레이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이 포진했다.

2014시즌 순위권에 없던 류현진이 일약 7위로 진입했다는 데 의미 있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포지션별 톱10에 오른 다저스 선수는 류현진 외에 2루수 10위 하위 켄드릭(31)과 유격수 공동10위 지미 롤린스(36) 등이 있었다.

추신수 순위 밖, 강정호 해당사항 없음

반면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명단에 들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레인저스 소속으로 톱100에 든 선수는 22위 아드리안 벨트레(35)와 87위 프린스 필더(30) 둘 뿐이었다. 벨트레는 3루수 1위였고 필더는 1루수 10위에 올랐다.

2015시즌 기준 우익수로 돌아가게 될 추신수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뒤엉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된 포지션 탓에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추신수가 타구를 바라보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AFPBBNews
우익수 ‘톱10’은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 블루제이스), 푸이그, 브라이스 하퍼(22·내셔널스), 제이슨 헤이워드(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라이언 브론(31·밀워키 브루어스), 카를로스 곤살레스(29·콜로라도 로키스), 헌터 펜스(31·자이언츠), 맷 켐프(30·샌디에고 파드레스), 조지 스프링어(25·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프로야구 야수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직행을 앞둔 강정호(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루키 신분에다 확실하게 정해진 포지션이 없는 유틸리티(다용도) 플레이어로 분류돼 이번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파이어리츠 소속으로는 앤드루 맥커친(28·파이어리츠)이 트라웃-커쇼에 이은 전체 3위를 차지했고 ‘79위 개릿 콜(24), 94위 스타를링 마르테(26)’ 등 3명이 최고선수 100위 명단에 진입했다.

▶ 관련기사 ◀
☞ ESPN "강정호를 유망주로 볼 수 없다" 신인왕 도전은?
☞ 美NBC "류현진 자리, 가르시아 아닌 윌런드의 몫"
☞ 강정호 '개막전 로스터' 사실상 확정, 리즈도 유력
☞ 3선발 맥카티가 보는 '류현진 DL행'과 숨통 튼 매팅리
☞ 유리베, 류현진 공백 메울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설
☞ "강정호는 '투수무덤' 출신, ML적응 쉽지 않다" -PIT
☞ 추신수 붙박이 5번타자, '배니스터식 개조' 성공할까
☞ 美NBC "강정호 결국엔 머서를 잠식할 것, 수비 중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