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헤이먼 "푸이그↔해멀스 맞교환, 다저스에 위험"

  • 등록 2015-07-22 오후 4:12:37

    수정 2015-07-23 오후 1:25:1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난 5월초 베일에 싸여있던 류현진(28·LA다저스)의 왼쪽어깨 관절순 마모 가능성을 최초로 제기해 다시 한 번 신망을 드높인 미국 지상파 ‘CBS 스포츠’의 명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이 야시엘 푸이그(25·다저스)의 트레이드를 위험한 거래로 규정했다.

헤이먼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32·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두고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장 비중 있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 다저스의 경우 정확히 어떤 선수를 내주려 하는 것인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다저스는 팀내 특급 유망주들을 지키겠다는 방침이 확고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미끼로 해멀스를 데려오려는지 의문투성이다.

야시엘 푸이그가 타석에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유격수 코리 시거(21·다저스)와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19·다저스)는 아예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분류돼 있고 ‘FOX 스포츠’에 따르면 그 밑에 포진한 ‘호세 데 레온(22·우완투수), 코디 벌린저(20·1루수), 그랜트 홈스(19·우완투수)’ 등도 내줄 수 없다는 앤드루 프리드먼(39·다저스) 운영사장의 입장이 흔들림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데 레온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날이 갈수록 가치가 치솟고 있는 주목해야 할 유망주다.

과연 누가 떠날지 모르는 상황이 반복되자 급기야 다저스 클럽하우스의 문제아로 낙인찍힌 푸이그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헤이먼은 그러나 푸이그를 섣불리 트레이드하는 건 훗날 큰 화를 부를지 모른다고 경계했다. 그는 “협상 테이블에 올라있는 다저스 선수들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멀스를 위해 재능에 비해 헐값이라고 평가되는 푸이그를 거래하는 것은 다저스에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팀 동료들과 항상 잘 어울리지는 못해도 푸이그는 LA에 머물길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던 3선발투수 브렛 앤더슨(27·다저스)마저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강판해 신경이 온통 그쪽에 쏠려있지만 사실은 다저스가 강화해야 할 부분은 선발진만이 아니다.

불펜보강 역시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헤이먼은 “지난시즌 불펜은 실패의 원인이 됐다”며 “여전히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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