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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출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 대회장에 많은 관중이 몰린 것을 보고 놀랐다. 육상 경기보다 많더라. 내 예상이 빗나갔다는 사실을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올림픽 출전을 놓고 저울질을 하던 매킬로이는 결국 출전자 확정을 앞두고 포기했다.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들었지만 올림픽 골프 종목 자체에 냉소적인 반응 보였다. 그는 “골프라는 종목을 성장시키기 위해 내가 골프를 치는 것은 아니다. TV로도 올림픽 골프 중계를 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 역시 “감수해야 할 위험이 많았기 때문에 나가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은 스코어 정도만 체크했다”며 여전히 올림픽 골프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