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토종 에이스’ 차우찬·장원준 호투…주권 최다실점 불명예

  • 등록 2017-03-23 오후 5:43:47

    수정 2017-03-23 오후 5:43:47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잠실 구장을 나눠쓰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들이 호투를 펼쳤다. kt wiz 주권은 시범경기 기록을 공식 집계한 후 최다실점한 투수가 됐다.

차우찬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타이어뱅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4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이날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공식 경기를 치렀다. 4회말 2사에서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 전까지 탈삼진 4개를 앞세우며 퍼펙트 피칭을 보여줬다. 5회 선두타자 박정권을 잡아내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그러나 경기는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은 SK가 3-2로 승리했다.

장원준도 잘 던졌다. 그는 잠실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장원준은 1, 2, 4회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단 한 번도 실점하지 않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반면 주권은 웃지 못했다. 그는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16피안타(3피홈런) 15실점으로 무너졌다. 주권은 앞서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던 미키 캘러웨이가 2006년 3월 18일 LG전서 내준 시범 경기 한 이닝 최다실점인 11점을 넘어서며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넥센은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워 15-9로 승리했다.

부산 사직 구장에선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2로 꺾었다. 대전에선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6-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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