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희경은 프리스타일의 노래 ‘Y’ 속 피쳐링을 맡아 애절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이 노래는 당시 대중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었던 싸이월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BGM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정희경의 모습은 대중들이 쉽게 만나기 어려웠다. 과거 함께 노래를 불렀던 미노도 “희경 씨와 처음 무대를 맞춰본다”고 말했고, 정희경 역시 “셋이서 불러본 것 자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Y’가 히트곡이 된 후에 “부담스러워서 도망 다녔다”고 털어놨다. 정희경은 “이 노래를 좀 안 좋아했다”고 고백하며, “음악 취향이 되게 선명했는데 제 색을 보여주기 전에 ‘Y’로 먼저 알려지는 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희경은 프리스타일과의 무대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지만, 향후에도 방송활동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