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악플러 검찰 송치…진 "사서 고생하네"

진(사진=이데일리DB)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악플러 고소 건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알렸다.

빅히트뮤직은 29일 자체 팬 플랫폼 위버스에 공개한 공지문을 통해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 게시물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플랫폼에서 아티스트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명예훼손성 게시물이 다수 모니터링 되고 있다”며 “특정 게시자가 다수의 플랫폼에서 동일한 악성 루머를 퍼트리고 있는 유형을 파악했고 반복적으로 게시한 자료를 모두 취합해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악성 게시물은 당사의 법적 대응 프로세스에 따라 365일 모니터링 및 채증 후 고소장에 포함하고 있다”면서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가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빅히트뮤직은 “장기간의 경찰 조사 끝 피의자가 특정돼 최근 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음도 알려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악성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빅히트뮤직이 공지문을 띄운 이날 위버스에 “악플러는 뭘 했길래 검찰 송치까지 가지. 사서 고생하네”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