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제5차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이하 대회지원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림픽 준비 현안 사항들을 정리하는 한편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대회 필수시설인 개폐회식장과 경기장 진입도로 계획을 확정하는 대회관련시설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
우선 한국 문화의 개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이자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개폐회식장을 4만석 규모로 평창 횡계리 일원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개폐회식장은 그동안 설립 여부, 위치 등을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확실히 결정을 내리면서 논란도 일단락됐다.
문체부는 신설 경기장 6개소는 모두 착공해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기존 경기장에 대한 보완 공사와 개보수를 조기에 추진해 대표단 훈련시설로 활용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부분의 사업들도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됐으며 이들 사업을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민간사업자 유치에 많은 시간이 걸렸던 평창 선수촌은 용평리조트가 평창군 횡계리 용평돔 일원에 건설하는 것으로 조직위와 용평리조트가 합의,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우수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