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2' 샘 오취리, 외국인 병사 최초 에이스 등극 예고

  • 등록 2015-03-06 오후 3:24:38

    수정 2015-03-06 오후 3:24:38

샘 오취리(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샘 오취리가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 사나이2’)에서 에이스가 되는 외국인 병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진짜 사나이2’ 제작진은 6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샘 오취리의 신체적 장점 등을 언급하며 에이스 등극을 예고했다.

샘 오취리도 “예상한 것보다 정신이 없었다. 처음에는 ‘멘붕’이 왔다”면서도 “첫날 지나고 나서는 잘 따라하는 것 같았다. 아직 처음이라서 훈련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고 여유를 보였다. 샘 오취리는 또 시즌1에 출연한 외국인 병사 샘 해밍턴과 자신을 비교하며 “샘 해밍턴 형은 몸무게도 좀 있고 나이도 많지만 나는 젊다.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샘 해밍턴과 같은 델미디어 소속에 ‘샘 형제’로 불릴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샘 오취리는 “샘 형이 먼저 갔기 때문에 방송을 챙겨보면서 이런 곳이 군대구나 생각했다”며 “한국 친구들에게도 군대 얘기를 많이 들었다. 군대를 갔다오면 정신 차리고 사회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된다고 했다.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어떤 훈련을 받게 될지 궁금하다. ‘여군 특집’ 훈련은 힘들어 보이던데 저런 건 언제 할지 싶기도 하다”고 강한 멘탈을 선보이면서도 “화생방은 살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였다”고 털어놨다.

샘 오취리는 임원희, 정다운, 김영철, 이규한, 언터쳐블 슬리피, 농구선수 김승현 등과 병무청에서 입영 신체검사를 받고 102보충대로 입소해 ‘진짜 사나이2’ 첫 촬영을 마쳤다.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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