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가 됐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지난 2008년 9월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도 1998년 7월 수상한 박찬호 이후 두 번째다.
9월 한 달 동안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했다. 7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중 타율 4할을 넘긴 선수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여기에 텍사스의 지구 우승을 이끈 공로까지 더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