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분 활약' 토트넘, 첼시와 무승부...13G 연속 무패

  • 등록 2015-11-29 오후 11:54:05

    수정 2015-11-29 오후 11:54:0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3)이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구단 최다인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홈 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0분 클린턴 무아 은지와 교체될 때까지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2일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 26일 카라바크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강호 첼시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첼시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할 정도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27분 해리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손흥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첼시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7분에는 첼시의 압박을 뚫고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를 넘어갔다. 후반 19분 에릭 라멜라와 페널티 지역 안에서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키퍼와 거의 일대일로 맞섰지만 왼발 슈팅이 베고비치의 골키퍼의벽을 넘지 못했다.

공수에 걸쳐 왕성한 움직임을 보였던 손흥민은 후반 30분 자기 몫을 다한 뒤 교체 아웃됐다.

양 팀은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리그 13경기 무패(6승 7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5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런던 라이벌 첼시를 이기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불과 사흘전 유로파리그 원정경기를 위해 2000km 이상 떨어진 아제르바이잔 바쿠까지 원정을 갔다온 것을 감안하면 무승부도 만족스런 결과였다.

반면 첼시는 승점 15점(4승3무7패)으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를 제치고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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