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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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한 여성 A씨의 남자친구 B씨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B씨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돈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전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B씨는 ‘PD수첩’과 전화 인터뷰에서 “기사가 뜨고 나서 그쪽(박유천) 관계자를 만났다거나 그런 적 없다. 연락을 하거나 전화를 시도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고소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일이 커지면 신상도 당연히 공개될 수도 있으니까, 보도가 나가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보도 이후)일이 점점 커졌다. 어쩔 수 없이 (소송을)빨리 접고 싶었다. 무고죄를 계속 밀고 나간다면 피해는 그쪽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최근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각각 피소됐다. 박유천을 최초로 고소한 A씨는 14일 고소를 취소했지만, 박유천 측은 20일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사촌오빠로 알려진 인물 등 총 3인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1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