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역도 2명, 도핑 적발로 베이징대회 메달 박탈 위기

  • 등록 2016-08-24 오후 4:20:40

    수정 2016-08-24 오후 4:20:40

드미트리 라피코프(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 드미트리 라피코프와 카지무라트 아카예프(이상 러시아)가 도핑에 적발되며 메달 취소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24일 라피코프와 아카예프가 베이징대회 때 제출한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금지약물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라피코프와 아카예프의 선수자격은 일시적으로 정지됐다. 2차 검사에서 똑같이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제재가 확정된다. 둘은 베이징대회에서 각각 역도 94kg급에 나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 역도 선수단은 집단 도핑 파문에 휘말렸고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6월에는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메달리스트인 마리나 사이노바와 나데즈다 예브츠키나(이상 러시아)가 도핑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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