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박유천 강간 미수 주장 E씨 “사과 받고 싶다”

  • 등록 2016-06-28 오후 11:53:05

    수정 2016-06-28 오후 11:53:05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박유천에게 강간 미수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E씨가 등장했다.

E씨는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과거 유흥업소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E씨는 ‘PD수첩’과 전화 인터뷰에서 “클럽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일행과 놀더라. 할 말이 있다고 화장실을 가자고 했다. 그곳에서 ‘너 나 좋아하잖아’라고 말하며 접근했다”면서 “우여곡절 끝에 화장실에서 나왔다. 고소하려 생각했다가 포기했다. 사과 받고 싶다”고 말했다. E씨는 “이렇게 돈을 벌어야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유흥업소 일을 접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최근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각각 피소됐다. 박유천을 최초로 고소한 A씨는 14일 고소를 취소했지만, 박유천 측은 20일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사촌오빠로 알려진 인물 등 총 3인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1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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