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잭 그레인키(30·다저스)의 ‘8이닝 2실점’ 등의 역투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2로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인 다저스가 포스트시즌(PS) 디비전시리즈(DS)로 직행한다고 볼 때 오는 10월7일에 있을 DS 3차전을 맡을 공산이 매우 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의 스티브 딜벡 야구 전문기자는 “그동안의 행보에 비춰볼 때 류현진은 굳이 재활등판을 하지 않아도 될 테고 이 경우 팀이 그를 필요로 하는 시점은 DS 3차전이 예정돼 있는 오는 10월7일 선발등판”이라고 2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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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은 엉덩이가 아닌 어깨 쪽이어서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해 잔여 정규시즌 등판이 힘들어진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딜벡은 “어깨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휴식과 치유할 시간이 요구되는 부위”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지금 누가 뒤에서 맹렬하게 쫓아오는 상황이 아닌데 급히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재활등판 없이도 복귀 첫 경기부터 잘해왔던 류현진이었던 점을 염두에 둘 때 PS 전에 그가 돌아와서 던질 일은 없을 것 같다”면서 “만약 다저스가 이대로 지구우승을 확정짓는다면 팀이 그를 필요로 하는 시점은 DS 3차전이 벌어지는 10월7일 날의 선발등판”이라고 구체적인 복귀일자를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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