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전공·'노래자랑' 출신' 연분홍, 트로트계 파란 예고

  • 등록 2015-08-04 오후 3:31:06

    수정 2015-08-04 오후 3:56:55

연분홍(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국악 전공, ‘전국노래자랑’ 출연 등 독특한 이력의 트로트 신예가 등장했다. 4일 정규 1집 ‘체인지’를 발표하고 데뷔한 연분홍이 그 주인공이다.

연분홍은 올해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를 졸업했다. 해금을 전공했다. 지난 5월16일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 도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공인 국악과 트로트는 대중이 받아들이기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전국노래자랑’ 일반인 출연자가 실제 데뷔까지 한 것도 이례적이다.

“부모님 두분 모두 국악인이세요. 어려서부터 국악을 접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악인의 길에 들어섰는데 대학 때 연주를 하는데 어르신들이 지루해하시더라고요.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트로트를 한곡 불렀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 일을 계기로 트로트 가수를 목표로 하게 됐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것도 그래서다. 작곡가 정의송이 연분홍을 눈여겨보고 곧바로 데뷔 작업에 착수했다. 3개월도 안된 사이에 데뷔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연분홍은 4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가슴 절절해지는 해금 연주와 함께 앨범 수록곡 ‘처음처럼’, 댄서들과 함께 데뷔 타이틀곡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 무대를 선보였다. 한과 흥이 목소리에 모두 담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처음처럼’은 정의송 작곡가가 30년 전에 만들어 놓은 곡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연분홍의 노래를 듣는 순간 ‘노래의 주인을 이제야 만났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곡이다. 연분홍은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구성지게 불러 주현미 목소리를 닮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제 목소리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고 노래에 대한 평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다만 소속사 대표님과 정의송 작곡가 님이 제 목소리에 할머니의 목소리가 있다, 바이브레이션이 특이하다며 트로트에 적합하다고 하셨죠.”

연분홍은 “오랫동안 목소리를 들려드리는 가수가 목표”라고 말했다. 연분홍이 자신의 목표를 어떻게 이뤄갈지 지켜볼 일이다.

▶ 관련기사 ◀
☞ [단독] 강경준 장신영, 리조트 여행..장신영 아들도 함께 했다.
☞ 주영훈♥이윤미, 오늘(4일) 득녀.."둘째는 집에서 수중분만으로"
☞ "오빠 미안해" 윤하, 故 브로큰발렌타인 반 애도
☞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3일 사망…소속사 "사고사"
☞ '암살' 순 제작비 180억원. 어디에 쓰였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