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무실점-장단 15안타' LG, 선두 KIA에 위닝시리즈(종합)

  • 등록 2017-04-23 오후 9:06:17

    수정 2017-04-23 오후 9:06:17

23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 대 LG의 경기. 7-1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가 선두 KIA와의 시즌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를 7-1로 눌렀다. 선발 헨리 소사가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고 타선도 루이스 히메네스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다.

시즌 초반 6연승을 달린 뒤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LG는 관심을 모았던 KIA와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시즌 개막 후 6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던 KIA는 올시즌 처음으로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이틀 연속 2만5000 관중석이 매진된 가운데 소사의 완벽투가 더욱 빛을 발했다. 소사는 KIA 타선을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1.29에서 1.06으로 낮추면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타석에선 히메네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히메네스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좌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또한 양석환과 임훈이 3안타, 김용의가 2안타를 치는 등 하위타선에서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기존 선발 임기영의 등판 일정을 하루 미루면서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정동현은 2⅔이닝 동안 피홈런 1개 등 5피안타 2볼넷 3실점한 뒤 일찌 강판됐다.

한화는 kt와 수원 원정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주중 LG와의 3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최고 150㎞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2회초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고 KBO 리그 연속 출루 기록을 65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1루를 밟은 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대주자 최진행과 교체됐다.

NC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6-3으로 이겼다. 최근 6연승을 달린 2위 NC는 선두 KIA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따라붙었다. 최하위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상우의 5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긴 재활 끝에 복귀한 조상우는 이날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SK와의 문학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 포함, 14안타를 몰아쳐 8-4로 이겼다. 포수 양의지는 1-0으로 앞선 3회 3점포, 5-4로 리드한 5회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홈런 두 방 등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두산 좌완 선발 함덕주는 5⅓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고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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