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공격수 윤일록, 프랑스 1부 몽펠리에 입단

  • 등록 2020-01-18 오후 2:10:34

    수정 2020-01-18 오후 2:10:34

전 국가대표 공격수 윤일록이 프랑스 1부리그 몽펠리에HSC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몽펠리에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국가대표 공격수 윤일록(28)이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몽펠리에 HSC에 전격 입단한다.

프랑스 리그앙에 속한 몽펠리에 HS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윤일록이 입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일록은 2011년 경남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2013년부터는 FC 서울에서 맹활약했다. 2017년까지 K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31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 1월 일본 J리그 요코하마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 제주유나이티드에 임대돼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요코하마와 계약이 끝난 윤일록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럽 진출을 노크했고 프랑스 리그앙 진출에 성공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윤일록이 뛰게 될 몽펠리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다. 2011~12시즌 리그앙 정상에 오른 적이 있는 몽펠리에는 이번 시즌에도 20라운드까지 승점 30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는 아르메니아 출신 미셸 데르 자카리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윤일록은 “몽펠리에의 일원이 돼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 기량을 팀과 팬들에게 보여주고,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랑스 리그앙은 황의조(보르도), 석현준(랭스) 등 한국인 공격수들이 여럿 활약하고 있다. 이들과의 맞대결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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