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연봉자` 이근호, 일냈다..연봉 178만원이 만든 선취골

  • 등록 2014-06-18 오전 9:40:06

    수정 2014-06-18 오전 9:40:0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에서 선취골을 터트린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30살인 이근호는 상주상무 소속으로 현재 군복무 중이다. 때문에 브라질월드컵 출전선수 736명 중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군인 신분인 이근호는 프로선수 연봉이 아닌 일반 사병 호봉에 맞는 군인 월급을 받고 있다. 현재 병장인 이근호의 월급은 14만9000원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78만8000원이다.

이런 최저 연봉을 받는 이근호가 후반23분 선취골을 넣으며 한국 국가대표팀의 조커로 우뚝섰다.

(쿠이아바=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후반전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이근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에서 박주영과 교체 투입돼 후반 23분 선취골을 선보였다.

특히 이근호의 첫 골은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는 이근호”라고 말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을 또 한번 적중 시킨 것이라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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