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이병헌 협박 여성들, 사실 확인시 구속영장 신청 계획"

  • 등록 2014-09-01 오후 11:32:32

    수정 2014-09-01 오후 11:32:32

이병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을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이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강남경찰서 측은 1일 오후 11시께 이데일리 스타in에 “공갈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김모 씨와 이모 씨를 입견해 조사 중이다. 자세한 사건 정황은 아직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지만 스마트폰으로 이병헌과 촬영한 장면을 수십 억의 돈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 측은 지난달 28일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 측은 1일 새벽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검거해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강남경찰서 측은 김씨와 이씨가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두 사람 모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을 두고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여성이 협박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두 사람은 이병헌이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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