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정호,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선수"

  • 등록 2015-07-23 오후 4:42:38

    수정 2015-07-24 오후 1:33:5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구멍 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격수 자리를 훌륭히 커버하고 있는 강정호(28·파이어리츠)가 좋은 흐름 속에 강호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하게 된다.

파이어리츠는 24일(한국시간)부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 내셔널스와 홈 4연전에 돌입한다.

전반기 막바지 기세가 무시무시했던 파이어리츠는 원정 6연전으로 포문을 연 후반기 첫 6경기 동안 1승5패로 부진하다.

홈으로 돌아와 반등을 노려야 할 상황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상당한 비중을 갖는 1차전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2·파이어리츠) 대 덕 피스터(31·내셔널스)’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강정호가 호쾌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피스터는 203cm의 꺽다리 우완투수로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로 한창 신바람을 내며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강정호와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 기간 강정호는 ‘33타수15안타 타율 0.455 8득점’ 등의 상승세다. 여세를 몰아 올 시즌 우타자에게 극히 약점을 보이는 피스터를 적절히 공략할 공산이 크다.

피스터(3승5패 평균자책점 4.30)는 2015시즌 우타자 피‘슬래쉬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이 ‘0.354/0.397/0.528’ 등으로 좋지 않다. 이에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 뉴스’는 “피스터를 사냥할 해적단의 우타 3인방으로 앤드루 맥커친(29), 스타를링 마르테(27), 강정호 등이 있다”고 꼽았다.

강정호에 대해서는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선수”라는 호평을 곁들였다.

기대대로 강정호가 팀의 슬럼프를 끊는 효자 노릇을 할지 주목된다. 강정호는 우투수를 맞아 ‘0.285 55안타 3홈런 23타점’ 등을 기록하고 있다.

꺽다리투수 피스터는 싱커볼러다. 포심 패스트볼(빠른공) 평균구속은 겨우 87마일(140km)에 머물지만 강력한 싱커(평균 87마일)를 비롯한 ‘스플리터(평균 79마일), 커브(평균 72마일), 슬라이더(평균 81마일), 컷패스트볼(평균 84마일)’ 등의 다양한 구종을 두루 구사하는 유형이다.

올해 구속 저하가 두드러져 지난 2~3년에 비해 고전하고 있다. 이 점을 유념해 공략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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