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com 선정 '텍사스 PS 진출 열쇠 쥔 선수'

  • 등록 2015-08-19 오후 3:43:37

    수정 2015-08-20 오후 9:06:0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남은시즌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활약 여하에 따라 레인저스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매튜 리치는 총 6개 팀이 어우러진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 레이스에 레인저스를 진지하게 포함해야 될 이유 중 하나로 추신수를 지목했다.

리치는 레인저스를 비롯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가운데 최종 와일드카드(WC) 2개 팀이 가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AFPBBNews
레인저스에 대해서는 “원래 좋았고 계속 좋아지는 중”이라면서 “마르틴 페레스(24·레인저스)가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데릭 홀랜드(29·레인저스)도 조만간 합류한다. 프런트진은 추가선수 영입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콜 해멀스(32·레인저스) 같은 선수의 이름도 눈에 띈다”고 기대했다.

약점으로는 불펜진을 꼽았다. 리치는 “불펜이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나 확실한 느낌과는 여전히 동떨어진다”면서 “수비 역시 아주 좋은 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레인저스 PS 진출에 중심축을 이룰 선수로는 주저 없이 추신수를 택했다.

리치는 “추신수는 6월말 이후 9할이 넘는 OPS(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장타와 출루 능력을 두루 갖춘 그는 양쪽 측면 모두에서 활용이 가능한 라인업의 자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더 이상 시즌 성적은 중요한 의미를 갖기 힘들어졌다. 팀이 꼭 필요로 하는 지금부터가 진짜 본인의 진가를 발휘할 때임을 리치는 강조하고 나섰다.

남은 기간 추신수의 활약 여하에 따라 레인저스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볼 만큼 고액연봉을 받는 베테랑으로 팀을 이끌고 기여해줄 시점을 맞았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일본인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매리너스)와 리턴매치를 벌여 ‘4타수1안타 2삼진’ 등을 기록했고 소속팀 레인저스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5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전적은 ‘105경기 96안타 타율 0.246 15홈런 54타점 55득점 3도루 OPS 0.768’ 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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