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th 아카데미]‘문라이트’ 감독, 작품상 인증 “아직도 놀라워”

  • 등록 2017-02-27 오후 3:59:11

    수정 2017-02-27 오후 4:01:30

사진=베리 젠킨슨 감독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문라이트’를 연출한 베리 젠킨슨 감독이 작품상 수상을 ‘인증’했다.

‘문라이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돌비극장에서 지미 키멜의 진행으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베리 젠킨슨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도 놀랍다”(STILL SPEECHLESS)라는 글과 함께 수상 내역을 적은 큐카드를 공개했다.

그동안 백인 중심이란 비난을 받던 아카데미였기에 ‘문라이트’의 수상은 의미있는 결과였다. ‘문라이트’는 흑인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상 외에도 각색상, 남우조연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노예 12년’이 제 8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지만, 흑인 동성애자를 다룬 작품으론 첫 수상이었다.

문제는 시상 과정이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워렌 비티는 작품상 수상작으로 ‘라라랜드’를 외쳤다. 여주인공 엠마 스톤 등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단상에 올라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누군가의 실수로 여우주연상 수상 봉투가 전달됐고, 워렌 비티가 이를 작품상으로 착각해 잘못 읽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문라이트’가 작품상 수상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라이트’ 제작진과 출연진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선 ‘라라랜드’가 여우주연상과 감독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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