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나PD “쌍문동4인방, 외양 집착” 폭소

  • 등록 2016-02-18 오후 3:00:57

    수정 2016-02-18 오후 6:14:15

[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영석PD가 쌍문동 4인방에 대해 “요즘 애들”이라 표현했다.

나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슬란드 편 멤버들을 바보에 비유한다면, 아프리카 편 멤버들은 요즘 애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PD는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 신기했다. 보통 돈을 받으면 그걸 모아서 공금을 쓴다. 이 친구들은 공금을 받자마자 나눠가지더라. 각자 알아서 사고 싶은 걸 사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용돈이 부족하니까 저렴한 차를 빌릴 줄 알았다. 제일 좋은 차를 빌려야 한다며 겉모습에 집착하고 내면 보다 외양을 신경 쓰더라. 보통 방송에서는 실제 그렇더라도 숨기는 편인데, 숨기지 않더라. 좋은 차를 빌리는 대신에 4~5일 노숙을 해도 불평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그 대가를 알고 있더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꽃보다 할배-유럽’으로 시작된 ‘꽃보다’ 시리즈는 멤버와 여행지를 바꿔가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등으로 인기를 이어왔다.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지난달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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