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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측은 급히 대타DJ를 찾고 있다. 강인은 24일 오후 10시부터 같은 그룹의 멤버인 DJ 이특을 대신해 3일 간 라디오 진행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출연을 취소했다.
기 녹화분은 최대한 편집된다. 강인은 지난 3월 이특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파푸아뉴기니 편 후발대로 합류해 촬영을 마쳤다. 강인이 포함된 후발대 방송 분은 내달 초부터 방송 예정이었다.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강인의 촬영 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도 편집된다. 강인은 지난 21일 방송에서 게스트로 깜짝 출연을 알렸지만,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작진은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웹드라마 ‘링셩’(방울소리) 측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강인은 극중 주인공 동우 역을 맡았다. 현재 후반작업 중인 ‘링셩’ 측은 오는 7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 사고란 변수가 발생하면서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가로등이 부서져있다는 편의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강인이 탄 차량이 사고를 낸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당시 강인은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은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줄은 몰랐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강인은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며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