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병헌-이민정 부부 마스터스 9번홀에 등장 "파이팅하세요"

8일 마스터스 3라운드 9번홀에서 갤러리
김시우 티샷 본 뒤 "파이팅" 응원
  • 등록 2022-04-09 오후 11:26:02

    수정 2022-04-10 오후 9:26:15

이병헌. (사진=이데일리DB)
[오거스타(미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파이팅하세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9번홀(파4)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한류스타 커플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김시우(24)의 티샷이 끝나자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골프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민정은 요즘 골프에 푹 빠졌다는 게 연예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골프장에서 라운드 중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병헌은 이날 검은색 재킷에 검은색 모자를 썼고, 이민정은 회색 후드티셔츠에 모자를 쓰고 갤러리했다.

부부는 김시우가 9번홀 티샷을 끝내고 페어웨이로 걸어나가자 “김시우 파이팅” “파이팅하세요”라고 응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를 본 김시우는 깜짝 놀란 듯하더니 곧 가벼운 목례로 화답했다.

김시우를 응원한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다른 선수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6번홀쪽으로 이동했다.

마스터스 골프대회는 전 세계인의 골프축제다. 하지만, 입장권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다. 연습일 입장권 가격은 75달러, 4라운드 전경기 입장권 가격은 375달러지만, 쉽게 구할 수 없다. 특히 공식 대회 경기 입장권을 정해진 후원자(패트런)에게만 판매하고 있다. 종종 입장권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기도 하는데 공식 대회 입장권 가격은 평균 1만달러 안팎에서 형성된다. 올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년 5개월 만에 필드로 복귀하면서 입장권 가격의 호가가 1만7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일반 갤러리가 아닌 경우엔 대회를 후원하는 기업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의 마스터스 방문은 한 외국 기업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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