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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이적시장 마감일인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과의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 6월까지 2년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적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자철의 이번 이적료를 350만 유로(약 46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500만 유로(약 66억원)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난 뒤 그와의 정식 계약을 염두에 둬 왔다. 이번에 그와 계약할 기회가 생기자 구단이 결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자철은 구단의 환경은 물론 코치진과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 다시 안착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자철은 3일 화성에서 열리는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에 불참할 예정이다. 8일 레바논 원정 경기 합류는 추후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