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로 나와 홈런성 타구 2루타...시즌타율 .321

  • 등록 2016-08-26 오후 2:16:14

    수정 2016-08-26 오후 2:16:14

김현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대타로 나와 시원한 2루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워정경기에 0-4로 뒤진 9회초 투수 마이크 라이트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워싱턴의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의 2구째 시속 149㎞(92.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뒷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로 연결했다. 홈런까지 기대케 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는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1푼8리에서 3할2푼1리(234타수 75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워싱턴에 0-4로 패해 3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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