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쿠 “메시 이적, 올 시즌이 될 수도 있다”

  • 등록 2014-11-27 오후 7:18:35

    수정 2014-11-28 오전 9:33:5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00년대 중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축구스타 데쿠(37·플루미넨세)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앞날을 예견했다.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테(Globo esporte)’에 따르면 데쿠는 메시가 바르샤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들을 둘러싸고는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훌륭한 선수도 이적하고, 위대한 감독도 떠난다. 이 같은 일은 지극히 평범한 것이다”며 “어떠한 것도 영원할 수는 없다. 특히 축구에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 리오넬 메시.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데쿠는 “(메시의 이적이) 올 시즌 일어날 수도 있다. 또 지금부터 1년 내 이뤄질 수 있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가지 변수들이 있다. 메시,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선수들은 얼마나 행복하게 느끼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메시가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바르샤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할 것이고, 아니라면 다른 최선책을 찾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데코는 메시가 결국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시기는 단정하지 않았다. 금전적인 부분 등 어떠한 조건들보다 바르샤에서의 만족도가 이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시는 ‘라이벌’ 호날두와 불꽃 튀는 득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6일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아포엘과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 소속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날 3골을 추가, 통산 74골로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득점에 관한 한 축구계 ‘신(神)’으로 여겨지고 있는 그는 한 경기 최다득점(5골), 최다 해트트릭(5회), 대회 최초 4회 연속 득점왕 등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루이스 엔리케 바르샤 감독은 이러한 메시를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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