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엔리케 감독, 1월에 피케 팔 듯”

  • 등록 2014-11-27 오후 8:28:13

    수정 2014-11-28 오전 9:34:0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헤라르드 피케(27·FC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현지 언론들이 피케의 이적 가능성을 따지고 나섰다.

‘익스프레스’는 “루이스 엔리케 바르샤 감독이 내년 1월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피케를 팔 준비를 하고 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피케가 수비수로서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헤라르드 피케.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피케는 최근 “바르샤는 내 삶이다. (이곳을) 떠날 계획이 없다. 여기서 계속 경기하길 원한다”며 잔류 의사를 분명히했다. 그러나 매체는 “피케가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토마스 베르마엘렌(29)의 복귀가 가까워질 경우 바르샤는 맨유나 첼시로부터 거액을 받고 피케를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물론 베르마엘렌은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스페인 다수의 언론들은 그의 시즌아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피케의 입지가 베르마엘렌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

결국 엔리케 감독의 속내가 피케 이적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케는 올 시즌 초반 경기 중 벤치에 앉아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엔리케 감독과 갈등을 겪었다. 엔리케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황이라면 피케는 향후 새로운 클럽을 찾아야 할 수 있다.

이는 첼시나 맨유에겐 희소식이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피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물론 이들 클럽이 지금도 피케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 영입 의사가 적더라도 차후 영입을 고려해볼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났다는 점은 분명 반색할 만한 일이다.

▶ 관련기사 ◀
☞ 英 언론 “스네이더, 맨유나 첼시行 가능”
☞ 데쿠 “메시 이적, 올 시즌이 될 수도 있다”
☞ 지코 “부상없는 호나우두는 펠레와 동급”
☞ 앤서니 데이비스, ‘4대 센터’ 능가할까
☞ ‘상종가’ 폴 포그바 “지단만큼 잘하고 싶다”
☞ 코비 “워싱턴 조던과 비슷한 건 사실”
☞ IOC “김연아, 피겨 총점 세계기록 보유” 극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