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스와잭 여유 많이 생겼다"

  • 등록 2015-08-26 오후 10:21:02

    수정 2015-08-26 오후 10:21:02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김태형 두산 감독이 선발 스와잭의 자신감있는 모습을 칭찬했다.

두산은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5-3으로 승리, 2연승했다. 롯데전 상대전적은 6승4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선발 스와잭이 시즌 최다 투구수인 119개의 공을 던지면서 호투한 덕분이었다. 5.2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진야곱, 함덕주 등 좌완 불펜들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진야곱은 6회 2사 만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겨냈고 8회 무사 1,2루 위기는 함덕주가 지켜냈다. 두산 4번 타자 김현수는 4회 역전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우선 스와잭이 오늘 구위 자체는 좋지 않았는데 이제 여유가 많이 생겼는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좋은 투구를 한 것 같다. 오늘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적극적인 플레이와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투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면서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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